무섭게 성장하는 핀테크 업체, 전년 대비 최대 5배 성장

입력 2018-02-17 16:00  

핀테크(금융기술) 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.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난 1년 사이 핀테크 기업들은 많게는 5배까지 성장세를 보였다.



P2P금융업계, 3.7배 성장
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P2P금융시장의 누적 취급액은 1조9366억원에 달한다. 지난해 같은 기간(5275억원) 대비 3.7배 성장한 수치다.

P2P대출업체 어니스트펀드는 1월 말 기준 누적 취급액 850억원을 기록했다.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.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. 개인 신용 P2P대출업체 렌딧과 부동산 P2P대출업체 테라펀딩도 각각 3배 이상 누적 취급액이 증가했다.

부문별로 보면 △부동산담보가 960억원에서 5112억원으로 5.3배 △기타담보가 763억원에서 3996억원으로 5.2배 △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(PF)이 2208억원에서 6547억원으로 3배 △개인신용과 법인신용이 각각 2.8배, 2.6배 늘었다.



온라인 자산관리 이용자 3배 늘어
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'뱅크샐러드'는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내세워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. 1월 말 기준 연간 사용자 수는 800만명을 기록했다.

뱅크샐러드를 통한 금융상품 발급 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. 이 업체가 취급하는 금융상품 수는 올해 1월 기준 5368개에 달한다.

뱅크샐러드는 지난해 6월 모바일 앱(응용프로그램)을 출시해 금융사 별로 흩어진 자산정보를 관리하고,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.



모바일 주식거래,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
모바일을 통한 주식투자 비중도 늘고 있다. 지난 1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거래 시스템(MTS)를 이용한 주식거래량이 코스피 시장 33.8%, 코스닥 시장 39.6%를 차지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.

모바일 주식거래 앱 ‘카카오스탁’은 누적 거래액 32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다. 월간 거래액은 1월 말 기준 2조6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(8824억원) 대비 3배 성장했다 일간 순 방문자수(DAU)는 31만명을 기록해 지난해(17만6000명) 대비 1.8배 상승했다.

모바일 주식거래량이 성장한 데는 코스피·코스닥 지수의 높은 상승률로 인한 거래 증가, 2030 세대의 투자 관심도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.

배태웅 기자 btu104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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